[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10대에 과음하면 65세 이전이라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신문 가디언이 13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스웨덴 우메아 대학의 피터 노르드스트롬 교수를 축으로 하는 연구팀이 5만명에 가까운 징집 대상 남자를 오랜 시간을 두고 추적조사한 결과 확인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1969년부터 1979년 사이에 평균 18세에 징집된 48만8484명 가운데 487명이 평균 54세에 치매가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노르드스트롬 교수 팀은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치매(YOD. young onset dementia)의 9가지 개별 원인들 가운데 10대 과음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과음과 함께 심장마비, 암토사이코틱 약물 복용, 우울증, 부친의 치매, 약물중독, 작은 신장, 시스톨성 고혈압 등이 조기 치매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국에서는 80만명에 이르는 치매환자들 가운데 1만7000명이 65세 이전에 치매에 걸린 것으로 영국 알츠하이머 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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