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과정에서 조종사가 두 차례에 걸쳐 기수를 올리는 ‘복항(go around)’을 외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야를 방해했다고 진술한 불빛은 시야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정황도 확인됐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종실 대화 녹음을 한층 정밀하게 분석하니 충돌 3초 전 누군가 ‘복항’을 외쳤고, 1.5초 전에도 ‘복항’이란 고함이 들렸다”고 밝혔다. 허스먼 위원장은 “충돌 9초 전까지도 조종사의 대화엔 속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종사가 고도 및 속도가 잘못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단 의미이다. 이를 감지하지 못한 원인이 조종사의 과실인지, 오토스로틀 등 기체 결함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충돌 34초 전에 이강국 기장이 봤다는 섬광은 조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TSB 측은 “‘불빛을 보긴 했지만, 재빨리 시선을 돌려 계기판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으며, 햇빛이 반사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이 기장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NTSB는 이날부로 현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허스만 위원장을 비롯 일부 요원이 워싱턴 DC 본부로 복귀한다. 그곳에서 블랙박스 조사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