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로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24·스완지시티)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날 홍 감독의 경고는 대한축구협회의 엄중경고 조치가 기성용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일부 비난을 다독일만큼 엄중했다.
홍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엔트리 발표에 앞서 “선수 선발 소식보다 다른 이야기에 관심이 큰 것 같아 먼저 밝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대한 축구협회가 SNS 파문과 관련해 기성용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는 기성용의 잘못에 대해 책임과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성용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스승을 대하는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 감독이 아닌 축구 선배로서 말하자면 기성용은 앞으로 바깥세상과 소통하기보다 자신의 부족한 내면의 세계를 넓혔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홍 감독은 이번 SNS 논란에 대한 협회의 조치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향후 대표팀 선발과는 별개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기성용이 또다시 ‘하나의 팀(One team)’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한다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했다.
홍 감독은 기성용에게 ”축구협회가 내린 엄중 경고조치를 결코 가볍게 넘기지 말라“고 강조하며 “축구에서 옐로우 카드가 어떤 의미인지 판단하기 바란다. (앞으로) 기성용을 주의 깊게 관찰 하겠다”고 단호히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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