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예식장에서 혼주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축의금을 받아챙긴 혐의(특수절도)로 A(57)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야외 예식장의 신부측 축의금 접수대 앞에서 2명이 접수담당자에게 말을 거는 사이에 A 씨가 혼주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하객 3명에게서 축의금 60만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2009년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사이로 신용불량자여서 생활이 어렵자 폐쇄회로(CC)TV가 없는 야외 예식장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근무하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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