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44) 씨는 지난 4일 광주 일대에서 차량 20대를 털어 600만원을 훔친 연쇄차량털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L 씨가 초범인데다, 노모를 부양하고 있는 것을 참작해 그를 불구속 수사하려고 했다.
하지만 L 씨의 DNA 검사 결과 새로운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DNA가 10여년 전인 지난 2003년 9월 18일 오전 2시께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11만원을 훔치고 아들과 함께 자고 있던 주부 A 씨를 성폭행한 범인의 DNA와 일치했다.
이에 광주 동부경찰서는 9일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주부를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L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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