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만도가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만도는 전일대비 1만4900원(14.97%) 떨어진 8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모기업 리스크로 여겨왔던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에 만도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15일 만도에 대해 한라건설 지원 부담으로 인한 펀더멘털 훼손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영호∙윤태식∙이상민 연구원은 “중국사업 호조와 환율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겠지만 자회사인 한라건설이 지속적인 할인 및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내년까지 한라건설의 상환필요 자금은 최대 1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15일 만도에 대해 “마이스터를 통해 대주주인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예상보다 큰 규모로 참여키로 한 것은 실망스러운 결정이다”며 “영업 상황은 호전되고 있지만 지배구조의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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