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향후 일정은?
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23)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김연아의 영광은 아직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대회 갈라쇼를 끝으로 세계선수권을 마무리 지은 김연아는 일단 20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초점은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맞춰진다. 지난해 7월 올림픽 2연패를 천명한 뒤 김연아는 쉼 없이 돌진해왔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 은퇴 기로에서 고민했지만 한 번 결심이 서자 그걸로 끝이었다.
지난해 12월 NRW트로피 대회를 통해 1년 8개월 만의 국제무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린 김연아는 마침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피겨 여왕’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생애 단 한 번뿐인 대학 졸업식도 건너 뛸 정도로 목표에만 집중했다.
가장 빨리 결정해야 하는 문제는 코치진 구성이다. 올 시즌을 함께 한 신혜숙ㆍ류종현 코치와는 이달 말 계약이 끝난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아직 코치진 구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뒤 김연아는 “(두 코치가) 다른 코치들보다 저를 더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해 재계약 가능성을 내비쳤다. 2006년 시니어 무대 데뷔때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는 인연은 계속된다.
김연아는 5~6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한편 소치올림픽에 대비한 새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밴쿠버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10월 중순 열리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김연아는 “이제 올림픽 시즌이니깐 좀더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할 것 같다”며 새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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