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 노인 2명이 장수를 위한 신정 풍습대로 떡국을 먹다가 오히려 목에 찰떡이 걸리는 바람에 질식사했다.
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소방청은 1∼2일 이틀간 도쿄에서 일본식 떡국인 조니(雜煮)를 먹다가 16명이 병원에 실려갔고, 이중 83세와 68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명은 자택에서 식사 중이었다.
일본인들은 매년 1월초에 구운 찰떡과 나물·무·토란, 닭고기, 어묵 등을 넣고 된장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춘 조니를 먹는다. 한국의 떡국과 비슷하지만, 가래떡이 아니라 찰떡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찰떡이 장수를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본 당국은 “먹기 쉽게 떡을 자르고 천천히 먹는 게 좋다”고 권유하고 있지만, 어린이나 노인들이 매년초 조니를 먹다가 목이 막혀 숨지는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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