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판매 돌입 이후 10일 만에 계약 1700대를 돌파했다. 이미 기존 출시 모델인 로디우스의 연간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에 설 연휴까지 겹친 상황에서 얻은 성과란 점에서 쌍용차 측도 크게 고무돼 있다.
18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가 지난 15일까지 계약 대수 17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로디우스는 총 971대가 팔렸고, 2011년 역시 1592대가 팔렸다. 판매 돌입 한 달도 안 돼 이미 기존 연간 판매량을 돌파한 셈이다.
쌍용차 측은 “내수 경기 부진에 설연휴 등이 겹쳐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주춤한 시기에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는 게 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 투리스모 판매목표를 내수 1만대, 수출 1만대 등 총 2만대로 잡았다.
코란도 투리스모가 성공적으로 판매를 이어가면서, 평택공장 2라인도 활기를 띠게 됐다. 로디우스 판매 부진으로 평택공장 생산라인 중 2라인만 풀가동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토란도 투리스모의 주문량이 몰리면서 2라인 역시 풀가동에 돌입한 상태. 평일 잔업 근무에 이어 지난 주말에는 특근도 이뤄졌다. 1, 3라인에 이어 2라인까지 풀가동에 돌입하면서 이제 전 생산라인이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2라인은 3월 중 체어맨 상품성 개선 모델까지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전에도 사전계약으로만 1000대를 넘길 만큼 관심이 높았던 모델”이라며 “기존 코란도 시리즈와 함께 쌍용차의 판매량을 견인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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