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를 밝힌 실험이 눈길을 끈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대 경영대학원은 18~77세 성인 228명과 성인 219명을 대상으로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실험을 벌였다. 그 결과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자존심 때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참가자들을 세개 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들은 ‘화나게 하고 사과했을 때’와 ‘화나게 했지만 사과하지 않겠다며 거부했을 때’, ‘화나게 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때’라는 상황에 처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떠올려 분석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상황을 설정한 조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룹보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두 번째 상황에 처했던 조는 자존심이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담당한 타일러 오키모토 박사는 “(인간은) 사과를 거부함으로써 망신당하지 않도록 자신을 스스로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 사과를 거부할 때 나타나는 이 같은 반응이 언제까지 지속할 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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