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화폭 위에 검은 말이 우두커니 서 있다. 날렵한 자태의 말 아래에는, 네 명의 사람이 보인다. 얼굴이 온통 검은 빛으로 칠해진 사람들은 이미 생명을 잃은 듯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 그림은 전후(戰後)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막스 노이만의 대형 작품이다. 노이만의 작품에는 늘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울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감정을 전혀 표출하지 않아 오히려 더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그의 그림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과 고통을 말없이 드러내곤 한다. 노이만의 작품들은 서울 여의도 63스카이아트 미술관에서 열리는 ‘유럽-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