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설 연휴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이 설 당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감독 김석윤ㆍ제작 청년필름)는 19일 전국 814개 스크린(4134회 상영)에서 43만9470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4만1906명으로, 20일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명탐정2’는 설 당일이 되면서 전일(29만5333명) 대비 50% 관객 수 증가를 보였다. 스크린 수가 20여 개 가량 늘어난 영향도 있겠지만 상영횟수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와 ‘국제시장’(감독 윤제균ㆍ제작 ㈜JK필름)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설 연휴 외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킹스맨’은, 19일 하루 691개 스크린(3157회 상영)에서 24만351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8169명으로, 20일 150만 고지를 밟을 예정이다. ‘국제시장’ 역시 ‘조선명탐정2’와 마찬가지로 가족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일보다 스크린 수가 180여 개 가량 늘어난 덕까지 봐서(623개 스크린, 1419회 상영) 14만188명(누적 1362만1215명)을 불러모았다.
이 밖에 설 연휴 개봉작 중 유일하게 ‘이미테이션 게임’ 만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510개 스크린(1580회 상영)에서 10만606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한국영화 ‘쎄시봉’(9만6061명, 누적 132만1726명)과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2만8416명, 누적 257만2267명), ‘스폰지밥3D’(2만2303명, 누적 5만5286) 등이 차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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