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시각장애인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지적장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56)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8일 밤에서 19일 새벽 사이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조모(58)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인 박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동거녀인 조씨가 최근 잠자리를 거부하는 등 자신을 멀리한다고 느껴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
숨진 조씨는 시각장애 1급으로 이들은 6개월 전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조씨의 목을 졸랐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많이 뉘우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면 타박상이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곧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adhoney@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