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북한의 잠수함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도 차세대 잠수함 국산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2일 차세대 잠수함인 ‘장보고-Ⅲ급’의 성공적인 도입과 우수 해상전력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경엽 KERI원장, 권순만 전기추진연구본부장, 해군잠수함사령부 윤정상 사령관, 이성환 909전대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양기관은 잠수함개발 핵심시설과 운용부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KERI가 보유한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등 최신 시험설비와 장비운용의 경험적 노하우를 공유해 실전에 적합한 차세대 잠수함 장비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향후 상호 방문 및 현황 확인, 잠수함장비 운용 현장지원, 정기적 상호교류를 통한 시험장-운용군 의견교환과 장보고-Ⅲ 잠수함 추진체계육상시험 시 요구성능 확인 등에서 협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류홍제 전기추진연구센터장은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는 추진전동기, 발전기 및 디젤엔진은 물론 인버터, 배전반, 차단기 및 군용전지 등 관련 기술이 총망라된 융복합 기술사업이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차세대 잠수함 국산화 관련 추진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성능확인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성환 잠수함사령부 909전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장보고-Ⅲ급’ 차기 잠수함의 성공적 도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양 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잠수함 승조원들이 앞으로 도입되는 장비를 완벽히 운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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