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분석
한국투자증권은 8월 판매가 증가한 현대차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8월 현대차 공장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반면 기아차는 9.9% 감소했다. 2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합산판매는 3분기 추정치 대비 각각 61%, 60%를 기록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내수에서 RV(Recreational Vehicle) 차종 인기에 힘입어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면서 “8월 실적을 판가름 한 것은 중국 판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에서 8월 초부터 가격할인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할인으로 인해 현대차 중국 판매는 7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고, 기아차는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전년도와 휴가기간의 차이로 현대차 터키공장의 영업일수가 7일 증가한 반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영업일수가 3일 감소한 점도 판매량 차이에 기여한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미국 시장은 8월에도 호조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 판매부진보다 환율 여건 개선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뿐만 아니라 경쟁구도에 중요한 원/엔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현대기아차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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