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은 사실 ‘정(情)’을 나누는 행위이다. 든든한 후원자인 부모 형제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준 이웃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다.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는 행위 역시 그 연장이다. 추상적인 개념을 눈에 보이는 선물로 구체화하기란 쉽지 않다. 간단한 전화 한 통으로도 가능하고, 고가의 선물로도 부족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 만큼 추석 선물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그리고 여러 관계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한다. 올해의 경우 ‘실속’과 ‘프리미엄’이 추석 선물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알찬 선물로 받는 이의 부담을 줄이고, 프리미엄을 더해 차별화된 마음을 담은 한가위 선물에 대해 알아본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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