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이슬기 기자]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재차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각종 민생법안이 소수의 반대로 무산되고 있다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국회”라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말 국회가 답답하다.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 등이 야당 거부로 심사조차 못 하고 있다”며 “이젠 이런 상황을 끝낼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은 159명이 발의했는데,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 8명이 거부해 법안 심사도 못하고 있다”며 “이게 대의민주주의에 맞느냐”고 성토했다.
또 “대의민주주의는 토론하고 타협하다가 안 되면 다수결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며 “8명의 의원이 반대한다고 해서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는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재차 정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의원정수 과반 이상이 요구하는 법안에는 직권상정이란 극약처방을 해줘야 한다”며 “원내 지도부도 이런 논의로 의장을 설득해 야당에 엄중히 경고하고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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