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6일 오전 북한 길주 북쪽에서 규모 4.2의 지진파가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49㎞ 지점에서 규모 4.2에 해당하는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자연 발생한 지진과 인공지진은 파형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자연지진은 여러가지 지진파가 순차적으로 나타나고, 진동은 한 번의 큰 진동에서 이뤄지지만, 핵실험 같은 인공지진의 경우엔 두 차례의 큰 진동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인공지진으로 보고, 핵 실험 등 폭발에 의한 것인지 정밀 분석 중이다.
실제 북한의 4차 핵 실험 등에 의한 폭발 가능성은 낮지 않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해발2200m)의 핵실험장에는 총 3곳의 갱도가 있다.
또 우리 국방부는 앞서 3번 갱도에서 북한이 언제든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핵 실험으로 인해 인공지진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낮지 않음에 따라 현재 우리 정부도 풍계리 인근 지진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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