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자, 맞벌이〉외벌이 양상
한국성인 10명 중 9명은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며, 10명 중 4명꼴로 평소 많이 또는 매우 많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가 저소득자보다, 남자가 여자보다,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더 스트레스를 느꼈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선임연구원의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70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한 결과,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편이 34.7%, 매우 많이 느끼는 편이 3.2%로 나왔다. 조금 느끼는 편이라고 응답한 성인은 56.2%였다. 전체적으로 90% 이상의 성인이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대답한 성인은 5.9%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낀다는 성인이 약 40%에 이른다는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성인들이 취업준비나 직장과 가정 내 갈등 등으로 정신적 압박을 자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월 소득수준별로는 고소득자가 저소득자보다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나와 눈길을 끌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낀다는 응답이 월 200만원 미만은 24.6%와 3.2%에 그쳤지만, 월 600만원 이상은 33.5%와 4.4%, 월 400만~600만원 미만은 38.3%와 3.3%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김대우 기자/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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