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대학생 3분의 1은 취업이 가능하다면 북한 지역에서 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일에 대해 절반 가량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그 실현 가능성은 비교적 낮게(21%)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김주현)이 개원기념으로 재학생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대학생 통일의식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출신의 여성(또는 남성)과 이성교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40% 이상의 학생들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만, 남학생의 긍정적 응답률은 45%에 이르는데 비해 여학생은 36%로 비교적 낮았다. 북한 출신 여성(또는 남성)과의 결혼 의향은 신입생(30%)보다 고학년 학생(25%)이, 남학생(33%)보다 여학생(21%)이 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대학생들은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DMZ관광개발투자, IT산업 진출, 건설, 무역 및 물류, 교육사업, 부동산 투자, 북한 천연가스 개발 연구, 그리고 세금관련 업무 등 경제적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통일이 된 후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 평양, 금강산, 개성공단 등을 꼽았다. 북한을 여행할 때 하고 싶은 곳으로는 대흥단 감자, 개성만두, 냉면 등을 맛보는 ‘음식체험’과 기차를 타고 유럽, 러시아, 중국 등 대륙을 횡단하는 ‘대륙횡단’, 북한의 여러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체험’등을 꼽았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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