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박정규 기자]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이모(27)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월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A(24ㆍ여)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탄 술을 먹여 잠들게 한 뒤 A씨의 휴대전화(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이천의 한 유흥업소에서도 종업원 B(34ㆍ여) 씨에게 졸피뎀이 든 술을 마시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씨가 2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온 이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력 등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이씨에 대해 여죄를 조사 중이다.
ken@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