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은 3년 내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회원 61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28%(‘상대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15%)’+‘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취업하기 어려워서(13%)’)는 대기업이나 공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응답자의 10%는 중소기업 취업을 대기업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의 대안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응답자들이 중소기업 입사 후 생활은 녹록하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
‘지원했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퇴사했다(37%)’+‘퇴사를 고려 중(5%)’)는 퇴사했거나 퇴사를 생각 중이라고 응답했다.
지원했던 중소기업에 아직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근무하고 있는지’를 질문하자 23%의 응답자가 ‘1년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1년 이상 3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8%나 됐다. 전체 응답자의 41%가 3년의 재직기간을 못 채운 것이다.
퇴사 이유는 ‘근무 여건과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퇴사했다(41%)’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근무 여건이 불만족스러워서(22%)’, ‘연봉이 너무 적거나 불만족스러워서(19%)’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중소기업의 지원율이 떨어지는 이유로 ‘중소기업의 연봉, 복리후생 부족(2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구직자의 대기업 선호현상(16%)’,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고스펙이나 고학력 위주 채용(1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이 좋은 인재 기용을 위해 어떤 점에서 노력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55%, 복수응답)의 응답자가 ‘연봉, 복리후생, 근무 환경 개선’이라고 답했으며 ‘연봉, 복리후생 개선(35%)’, ‘근무 환경 개선(25%)’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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