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아이들, 그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북적book적]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A가 새 학기부터 수학 심화반에 들어가게 됐다. A 자신을 비롯해 온 가족이 자랑스러워한 것도 잠시, A는 자신이 수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약간 의심이 된다. 마침내 첫 수업에 들어간 A. 아니나 다를까 불안 기재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수업 내용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속은 울렁거리며, 심지어 약간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집에 돌아온 A는 심화반 수업이 힘들다며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다. 이때 수업을 그만 듣게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조금만 더 해보자고 독려하는 게 나을까. 요즘 아이들은 공부나 미술, 악기 등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불안감이 높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대는 직전 검사인 2020년보다 65.2%나 많은 4만1611명으로 집계됐다. 아동·청소년 불안장애 전문 하버드 의대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신간 ‘불안 없는 아이’에서 불안한 아이를 돕고 싶은 부모라면, 불안이라는 감정 자체를
2026-09-03 12: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