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명세빈(49)이 과거 이혼 후 일이 끊겨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명세빈은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6회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밝힐 예정이다.
강원 양양군으로 홀로 여행을 떠난 명세빈은 도착해 “일탈해 보고 싶었다”며 “동해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여길 택했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캠핑장에서 한 남성의 도움을 받아 숙박 준비를 마쳤다. 이후 배우 강래연이 명세빈과 만나기 위해 캠핑장에 방문했다.
절친한 지인과 만난 명세빈은 과거를 회상했다.
명세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 동안 일이 없었다”며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내 빛이 깨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일이 없으니 그땐 돈도 없었다”며 “그래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가방도 팔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MC 황정음은 “며칠 전 저도 모자를 중고 마켓에서 팔았다”며 “직접 거래하러 갔더니 상대가 많이 당황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1975년생인 명세빈은 1996년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식을 치렀지만, 5개월 만에 헤어졌다.
명세빈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늦은 결혼을 대비해 10년 전 얼려뒀던 냉동 난자를 결국 폐기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