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할머니 논란’에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측이 “공개 사과문 형태로 정정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1일 ‘박사모’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조우한 할머니 오 모(74)씨와 ‘박사모’ 회원 손 모(55)씨가 동일인이라는 허위 사실이 인터넷상에 악의적으로 유포됐다”며 “손모 회원은 경주시 산불감시원으로 근무 중이며 최근 업무가 바빠 안산시 근처에는 가본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할머니 논란’은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께 합동분향소를 찾았을 때, 당시 출입문으로 나가려는 박 대통령에게 한 할머니가 다가왔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이 할머니가 분향소에서 박 대통령을 따라다녔고 조문객으로 줄을 서 있던 모습까지 발견하며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졌다.

‘박사모’ 측은 “악의적으로 ‘박사모’ 회원의 초상권을 침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글을 올린 당사자 등이 이를 공개 사과문 형태로 같은 장소에 같은 크기와 방법으로 금일 자정까지 정정해 올리지 않을시, 내일 중으로 게시자 및 관련자 등을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력 대응할 것을 주장했다.

앞서 당사자 손 씨는 ‘박사모’ 게시판에 “박대통령님 조문 관계자 할머니가 저와 같은 사람이라니 뭔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사실 유포나 선동은 못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이를 접한 트위터리안들은 “이거야 해도 해도 너무 지나친 유포 아닌가(@nl*****)”, “우리 사회는 너무도 거짓이 난무하는 것 같다(@dc*****)”, “가슴에 남기는 상처의 말과 허위 보도는 삼가해야 합니다(@ob***)”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