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주막에 왠 인덕션?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광고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광고는 영상 이미지와 등장인물, 해설 모두 생성형 AI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가 제공한 입력과 조건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이다.

쿠첸은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신선한 방식으로 신제품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조선시대 사람이 아궁이 대신 인덕션을 사용해 파스타를 만드는 콘셉트로 제품의 특징을 담아냈다. 주막에서 식사 중인 손님이 봉골레 파스타를 추가로 주문하면 주모가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으로 파스타를 빠르게 완성하는 장면과 함께 손님들이 ‘백자처럼 고운 인덕션’이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통해, 디자인을 강조했다.

쿠첸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은 3400W 고화력과 넉넉한 대화구, 다양한 조리 용기 사용이 가능한 플렉스존이 결합됐다. 이에 높은 조리 효율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터보 모드를 포함해 총 10단계로 온도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기능과 더불어 2분할 외곽 프레임과 화이트칼라의 디자인도 특징이다.

쿠첸 관계자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신제품 소식을 알리고자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와 현대적인 주방가전의 조합으로 유쾌함을 자아내는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하며 자사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첸이 공개한 디지털 광고는 쿠첸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