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시간의 길이를 거스르지 못한 엄마들의 이야기에 안방도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14회는 수술 성공 확률은 20%에 그치는 간암 판정을 받은 고두심, 치매로 인해 첫 아들을 잃었던 상처를 꺼내놓은 김혜자의 절절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난데없이 찾아온 두 친구의 병마는 자신에게도, 자녀들에게도, 한평생을 같이 살아온 친구들에게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가족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살아오다 딸 앞에서 “살고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난희(고두심), 아들을 잃었던 상처와 친구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그제야 비춘 희자(김혜자)의 고통이 시간을 넘나들며 화면을 채웠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7.1%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굳건히 지켰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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