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 중 수 발의 총상을 입은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이하 한국시간) 석 선장은 오만 살랄라의 술탄카부스병원 중환자실(ICU)에서 구급차로 옮겨진 뒤 살랄라공항에 대기중인 환자 이송 전용기로 향했다.
석 선장을 태운 전용기는 당초 이날 오전 8시 살랄라공항을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기내 의료장비 점검과 비행 중 투여돼야 할 약제 점검에 시간이 소요되며 출발이 지연됐다. 따라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시간도 예정됐던 오후 7시보다 다소 늦춰지게 됐다.
소형 제트기 형태의 전용기에는 생명 유지장치, 투약장치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췄으며 조종 인력 외에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그리고 항공 이송전문가인 현지 의사 1명 등 3명의 의료진이 동승했다.
의료진은 비행 중에도 전용기 내에서 안정제와 수면제를 투여하며 수면 상태를 유지시켜 석 선장을 한국까지 이송할 예정이다.
석 선장은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곧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그는 복부 3곳과 왼쪽 팔 등 최소 6곳 이상 총상을 입었으며 ‘범발성 혈액응고 이상증(DIC)’과 패혈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증 외상환자의 70%가 겪게 되는 합병증인 괴사성 근막염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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