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추첨해 배정하던 현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방식을 오는 4월부터 평가항목 고득점자 순으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
배정 주기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평가항목은 전입일 기준 거주기간, 경차ㆍ소형차 등 차종, 장기 대기기간, 국가유공자 등 법적 감면 대상자, 승용차요일제 참여여부, 10년 이상 장기사용 차량 여부, 저공해 자동차, 차주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경우, 다둥이카드 소지자 여부 등을 따져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구는 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대기자 순번과 점수표 등을 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그동안 선착순으로 한 번 배정받은 사람이 전출가거나, 주차구획을 포기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이용해 대기자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기다려야 했다”며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정기준을 바꾸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신청자 1721명 중 785명이 대기자이며, 현재 중구에는 총 925구획의 거주자 주차구획이 운영되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이용하려면 3월과 9월 중구시설관리공단(2280-8360~2)에 신청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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