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2일 오후 2시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김해수(53)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은행 비리와 관련해 청와대 출신 인사가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ㆍ경 수사권 조정이 결론난 데다 저축은행 부당인출 사건을 마무리한 검찰이 정치권 사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걸로 관측된다.
검찰이 김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은 부산저축은행의 각종 부동산 사업 인허가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고, 정치자금도 받은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은행의 브로커 윤여성(56ㆍ구속기소)씨는 최근 검찰에 이런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또 정무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5월 윤씨의 부탁을 받고 한나라당 박모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이 추진하던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 관련 민원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사실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부당인출 수사에 투입했던 검사 2명 등 수사진 25명을 정ㆍ관계 로비 의혹 등의 수사에 재배치해 사정수사는 한층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m.com
hongi@heraldcorp.com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