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언론집중 부담감
“유럽출신인데 난 유럽체질이 아닌가….”
‘차세대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정작 유럽대회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 달 열린 PGA투어 US오픈에서 역대 최저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즈시대를 이어갈 차세대 선두주자로 각광을 받았다. 당연히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공동 25위의 평범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의 우승경력을 살펴봐도 ‘비유럽 지역’에서 더 강했다는 것이 잘 드러난다.
그는 프로 전향 후 통산 3승을 거뒀다. 그러나 데뷔 첫승인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유러피언투어지만 UAE에서 열린 대회였고, 퀘일 할로 챔피언십과 US오픈은 미국에서 열린 대회였다. 아직 유럽대륙에서는 프로데뷔 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이를 두고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꼈다’는 시각도 있다.
또한 매킬로이의 샷이 탄도가 높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날씨변화가 심한 유럽대회에서 고전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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