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쳐 경찰 조사를 받은 바로 다음날 세탁소에서 청바지를 훔친 겁없는 10대가 검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대치동의 편의점과 세탁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8ㆍ무직) 군 등 3명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친구 B(17ㆍ학생) 군과 지난 3일 오전 1시40분께 대치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주인이 졸고 있는 것을 확인, 금전출납기에 들어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다녀간 직후 돈이 없어진 걸 확인한 편의점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둘의 신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A 군은 대담하게도 경찰 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 6일 A 군은 친구 C(17ㆍ무직) 군과 대치동의 한 세탁소에서 시가 70만원 상당의 청바지를 훔쳤다. A 군은 C 군이 세탁소 주인에게 맡긴 옷을 찾으러 왔다며 바람을 잡는 사이 청바지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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