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회 현대차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이 4250개 팀,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부터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주제로 마케팅 공모전을 펼쳐왔다. 지난 4일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열린 최종 결선을 끝으로 공모전은 3개월간의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32개 성·시에서 4250개팀, 1만5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응모했다.
특히 중국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들만으로 이루어진 팀, 호주에 유학중인 중국 유학생팀, 한국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학생들로 구성된 다국적팀 등 참가팀들도 다양했다.
베이징대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는 12개팀 40여명의 대학생이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주제로 현대차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우승은 대외경제무역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제로 히어로(Zero Hero)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영웅’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 제작과 함께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해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최종 결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적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받고 한국에서 열리는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캠프’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중국내 현대차그룹 입사 시 가점을 받게된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진강 베이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대학생들에게 현장감있는 마케팅 실전기회를 제공한 현대차에 감사하다”면서 “이 공모전이 글로벌 마케터를 육성하는 전통있고 권위있는 대회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마케팅공모전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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