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시가 계속되는 유로존 불안과 배당락일 이후 프로그램 매물 우려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ED 지분을 거래한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기(009150)의 엇갈린 주가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싼 가격에 LED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삼성전자는 1%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기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1.13%) 오른 10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는 4400원(-5.08%) 하락한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삼성전기가 삼성전자가 삼성LED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지분 50%를 모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데 대해 시장의 평가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도 “올해 3분기 기준 삼성LED의 연결자산 총액은 1조6000억원이고 회계법인이 평가한 순자산가액은 5514억원인데 실제 처분 규모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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