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몽골)=헤럴드경제 신대원 기자] 몽골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방문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자서전이 재발간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몽골 현지 언론은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의 몽골어판이 재발간 됐다며 자서전 내용과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박 대통령의 자선전이 몽골에서 발간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3년 발간된 2000부는 모두 완판되면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의 몽골어판 자서전 발간과 이번 재발간은 한국에서 유학한 경험을 갖고 있는 친한 몽골인 NGO단체인 학국유학생협회(MAGIKO)가 주도했다.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이번에 재발간된 박 대통령 자서전 서문을 쓰면서 1221년 몽골 여성 사신이 고려를 방문했던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몽골 최대 일간지인 어드린소닌(Udrin sonin)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메인화면 헤드라인에 게재한 기사에서 “한국 역사에서 박 대통령처럼 정치적으로 최고 위치에 선 여성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녀는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까지 보수적 사회문화가 퍼져있는 아시아에서 여성이 국가원수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박 대통령은 강인하고 결단력이 탁월하고 유능한 인물이기 때문에 오늘날 위치에 온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또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도 권력의 최고 정상에 올라선 여성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박 대통령은 당당하게 그 대열에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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