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현대상선이 2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 운임 인상에 따른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장중 한때 6%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세를 기록중이다.
최근 미주노선 운임이 오르고 있어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에 상승을 연출했다. 현대상선이 3분기 흑자 전환을 하게 되면 7분기만에 플러스 성적을 받아드는 셈이다.
이날 상승은 특히 외국계 창구에서 대거 매수가 이뤄지면서 나타났다.
SG증권과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창구에서 장 초반 2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 매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 컨테이너선 미주노선 운임”이라며 “그간 다른 노선에 비해 운임 상승이 더뎠던 미주노선이 최근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민주화가 부각되면서 순환출자규제의 과제를 떠안은 현대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현대상선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란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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