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강서구청장 “K팝 공연장은 강서가 최적지”
“민선 5기 들어서면서부터 전문 공연장 유치를 외쳐왔다. 강서구야말로 준비된 곳이다.”
노현송<사진> 서울 강서구청장은 “K-팝(Pop) 공연장은 지리적 입지뿐만 아니라 향후 건립 뒤 안정적인 수익 방안을 낼 수 있느냐는 부분까지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면서 “K-팝 공연장 유치를 준비 중인 마곡지구는 공항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도 좋다. 이미 국내 방송들과 공연장 운영과 관련 업무 협약도 체결한 만큼 건립과 운영의 최적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구청장은 “마곡지구 내 아트센터 같은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겠다는 생각은 민선 5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구상했고, 이후 공연장이 들어설 부지가 시유지인 만큼 서울시에 계속적으로 부지 사용 허가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K-팝 공연장 유치에 뛰어든 후발 주자란 평가를 일축했다.
노 구청장은 강서구가 K-팝 공연장의 최적지란 이유로 입지적 조건과 운영상의 조건을 들었다. 공연장이 들어설 마곡지구는 서울과 수도권의 관문으로, 김포공항과 5분, 인천공항과도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88올림픽도로, 공항대로, 외곽순환도로, 도시고속철도, 지하철 5ㆍ9호선 등 사통팔달로 뻗어 있는 교통망도 강서구만의 강점이다.
마곡지구가 국제업무단지, 산업단지, 친환경 주거단지, 호수공원이 어우러질 신생 도시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휴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공연장 건립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내 중앙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단장해 마곡지구를 국제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강서구는 지난달 24일 (주)KBS비즈니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주)과 업무 체결을 했다. K-팝 공연장 건립을 위해 강서구청은 상급 관청과의 협력을, (주)KBS비즈니스와 에이엠플로스자산개발(주)은 시설 관리와 기술력 제공 및 공연장 운영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K-팝 공연장 건립 외에 정부의 공항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것도 노 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공항 고도 제한이란, 국제 기준으로 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를 활주로 기준 반경 4㎞ 이내의 건축물 높이를 45m 미만으로 규제하는 것이다. 강서구 전체 면적의 97%가 이 제한을 받고 있어 지역 발전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임기 내 고도 제한을 목표로 이웃 지역인 양천구, 부천시와 공동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3개 자치단체 합동으로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 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이외에도 올해 중 재단법인 희망나눔재단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재단은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중복 수혜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총괄 창구를 맡을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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