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SK하이닉스가 3분기 순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 출발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SK하이닉스는 1.74% 오른 2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속적인 D램 가격 하락과 환율하락 등으로 3분기 소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해외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받으며 주가가 상승 출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 3분기 매출액 2조4230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분기 2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한 분기만에 또 다시 150억원의 손실을 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화 평가차익 등이 반영돼 2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낸드플래시 업체들의 생산 감소로인해 가격이 안정됐고, MCP 및 eMMC 등 솔루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저조한 PC수요로 PC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신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증가로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램의 경우 PC 수요 약세로 인한 일부 업체들의 생산량 조정 움직임으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생산 증가는 제한되면서 시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모바일 D램 및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PC D램 시장상황을 고려해 20나노급 D램 공정전환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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