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서울 강남구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과 발맞춰 한류스타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청담동 큐브엔터테인먼트까지 약1.08㎞구간을 한류스타거리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확산시키고, 강남을 한류 관광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달 22일 내ㆍ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문화, 관광 등 각계 전문가로부터 한류스타거리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부터 연도별로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1단계로 한류스타거리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조형물을 한류스타거리 시작점인 SM엔터테인먼트 앞에 설치하기로 했다.

2단계는 한류스타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거리미관을 저해하는 간판 정비 후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인포메이션 폴(미디어폴) 및 바닥 핸드프린팅 등 가로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3단계는 관광정보센터와 연계한 의료관광서비스 안내 등 한류스타거리 컨텐츠를 확대하는 단계로서 관광정보센터와 한류스타거리 사이 동선의 결절점에 인포메이션 폴 및 공중데크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컨텐츠 인프라를 구축한다.

마지막단계는 한류스타거리의 확장 및 활성화를 위하여 KFS(Korea Fashion Street), WBS (Well-being Beauty Street), GTL(Green Tour Line) 3가지 테마별 관광동선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한류스타거리에서 로데오거리, 가로수 길까지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강남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효과로 해외에서 문의가 잇따르자 한류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3개 팀으로 구성된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구청 관계자는 “한류스타거리는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한류스타거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