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셋째 아이부터 대학등록금을 전액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또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현행 5만원이 지원되는 자녀 양육비를 15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활약하기 위한 저의 종합적인 구상을 말씀드리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여성행복 3대 플랜으로 ▷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3대 플랜의 6가지 실천방안 중 하나로 박 후보는 정부 요직과 민간부분에 여성의 채용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에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및 평가지표 반영 ▷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은 민간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교육분야 여성 채용쿼터제 시행 등 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도 40%이상 의무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확대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셋째 아이부터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민영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 5%→10%로 확대하고,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자녀 양육비 지원 5만원→15만원 인상 ▷공동주거시설 확대와 일자리 알선, 자녀돌봄 서비스 우선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셋째 아이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공약과 관련, 김현숙 행복한여성추진단 단장은 “이미 후보가 발표한 것 중 현실적으로 반값등록금 한다고 했는데, 거기서 반값을 지원하고 나머지 반값을 지원하면 무상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박 후보는 박 후보는 임신과 출산 부담 완화를 위해 임산부 영양관리 사업’의 대상 크게 확대하고,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 기저귀 제공,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센터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오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서 국가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당당하게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자아를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여성 시대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