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백수 인생 청년의 삶 만큼 우울한 것이 없다. 수백만의 청년실업은 우리 앞에 닥친 현실. 하지만 그 속에도 웃음이 있다면 그나마 위안일 듯 싶다.

지난 9월 부터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구 창조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달동네 컴플렉스(달콤)’는 지금의 청년실업에 찌든 젊은이의 인생역전 희망과 사랑을 담은 웃음 가득한 로맨스 코믹 뮤지컬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의 탁태성, 잔머리 굴리기의 달인 백인기, 인생 한방 뭔가 확 터지길 바라는 두 청년은 매일 모태 솔로인 김득남이 운영하는 도서 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보며 세월을 보낸다. 그들의 인생 속에 애자, 소현과의 사랑이 있고 초라한 현실과 소심한 마음만 가득할 뿐, 그들의 인생에는 뭔가 계기가 없다. 하지만 인생 역전의 찬스가 찾아오고 사건들을 통해 그들은 사랑의 힘을 깨닫게 된다.

케이블채널 tvN의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박태성이 한경수와 함께 탁태성을 연기하고 박지훈, 오의식, 신상민이 백인기 역할을 맡았다. 이외 김꽃무리, 정경진, 엄선영, 구옥분, 강시내 등이 고소현과 정애자 역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달콤’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투표를 마친 관객에게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표 인증샷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올리거나 각종 전자기기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방문하면 입장료가 무료다. 오후 5시 공연이 추가 됐으며 600석 전좌석이 무료로 오픈된다. 매표 상황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ydmusic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