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제안한 의제 중 실현 가능한 의제를 채택해 청소년 정책 예산의 일정 부분을 배정하는 이른바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3-2017)’을 확정, 27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의견과 청원을 상시로 들을 수 있는 청소년 온라인 자치 포털사이트(가칭 @청소년의 목소리)를 개발해 운영하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정책 참여 통로를 마련한다.
또 교류·문화활동 등에 대한 청소년역량지수를 개발하는 한편 현행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가칭 ‘지역사회 청소년 센터’로 개편하고 오는 2017년까지 시ㆍ군ㆍ구별로 4곳 이상 확대 설치해 종합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 희망카드’를 도입해 각종 청소년 할인제, 청소년증 등을 통합해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활동을 활성화하고, 인증 수련활동을 입학전형과 공공기관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을 확대하고 체육수업 시수를 주당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려 청소년의 체력을 강화하는데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중심의 지역사회 아동ㆍ청소년 종합안전망을 구축하고 청소년 유해매체에 대한 감시ㆍ관리를 강화하는 등 청소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학업중단ㆍ가출 등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청소년 진로체험ㆍ자립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행복하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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