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21·한국체대)가 대역전극을 펼치기 직전 보여준 중얼거림이 화제다. ’할 수 있다‘라고 되내이는 장면 직후 박상영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내리 5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0일 경기 장면이 화제가 된 후 황승현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는 이를 “혼자서 말하는 이른바 ‘자화(自話·self talk)’를 통한 이미지 리셋팅(resetting)” 과정으로 분석했다. 황 박사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경기에서) 졌다고 생각했을 때, 박상영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자기가 할 것에 대해 집중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결과적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했다.
황 박사에 따르면 한국 펜싱 대표팀은 지난 7월 한 달간 한 번에 3시간씩 두 차례 심리교육 및 훈련을 했다. 황 박사는 “당시 박상영은 펜싱에 대해 엄청난 열성과 의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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