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해 폐지했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거주요건’을 2026년도 시험부터 재도입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 청년 대담,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책 제안, 고용노사민정협의회 건의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지역인재 보호와 인력 운용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 거주요건을 부활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열린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한 청년대표는 여전히 ‘거주요건’을 유지하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시정질문과 5분발언을 비롯해 최근 정책건의서를 통해 지역인재 보호를 강조하며 거주요건 재도입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방공기업은 2025년도 하반기 채용부터 각 기관별로 자율 적용·시행하는 한편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은 2026년도부터 다시 ‘거주요건’을 적용해 시행된다.
대구시는 해당 정책이 대구시의 미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 중앙정부 및 타 시도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거주요건 재도입은 단순히 제도를 되돌리는 것이 아닌 지역인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정적인 채용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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