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초연때보다 업그레드되어 관객들을 찾아왔다. 지난달 15일 서울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개막한 ‘보니앤클라이드’는 미국 대공황 시기에 주목을 받았던 남녀 2인조 강도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를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지난해 9월 초연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러닝타임이 15분 단축된 것이다. 좀더 흡인력있는 전개를 위해 스토리를 과감하게 수정했다. 주인공 클라이드와 그의 형인 벅이 은행을 터는 것은 멕시코로 떠나 새출발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정과 순정남 테드가 비극을 멈추기 위해 사랑하는 보니에게 기관총을 쏘자는 결심을 하는 장면 등이 그 예다.
또 새로운 넘버 두곡이 추가돼 극의 흐름을 강화했다. 보안관 슈미드와 퍼거슨 등 경찰들이 부르는 ‘보니앤클라이드 사냥’은 영웅으로 여겨지는 보니와 클라이드에 대한 경찰들의 분노가 담겨 긴장감을 더한다. 지난해 ‘클라이드’의 독백 장면이었던 ‘내일이 올까’는 넘버로 변경됐다.
제작사인 엠뮤지컬아트의 김선미 대표는 “초연 공연에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된 이번 공연은 보다 작품의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함께 1930년대 미국의 컨추리, 블루스, 재즈 등의 음악을 선보이는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6월 29일까지 공연한다.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석, A석 5만원. (02-764-7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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