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윤희연)는 지난해 1517건에 대한 사전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총 50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에서 157억원을 절감하는 등 총 1517건, 1조324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심사해 501억원의 절감액과 3.8%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 계약심사제도 도입 이후 최대 절감 실적이다.
계약심사 제도는 사업 발주 전 사업 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미리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절차다.
시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만9297건, 14조6210억원의 사업비를 심사해 548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울러 단순한 단가 조정에 그치지 않고 ▷가시설 공법 및 설계 개선 ▷배관 물량 산출 방식 개선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 ▷감리 용역비 산정 방식 최적화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공법 도입과 설계 개선을 통해 예산 절감과 시공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했다.
시는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한 공사현장 조성을 위해 안전분야 심사를 강화하고, 재해예방 기술지도비 및 산업안전보건비 반영 등을 적극 권고해 32억원의 안전 관련 예산을 증액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의 품질 확보에도 기여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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