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내부서 오픈AI 투자 회의론 인다는 보도에
지난달 말 이어 3일에도 “모든 것이 계획대로”
오픈AI 투자 지속 의지 강조...IPO 참여 의향도 내비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대한 엔비디아의 투자 결정에 어떤 입장 변화도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더 나아가 오픈AI의 기업공개(IPO)에도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발표한 오픈AI에 1000억달러(약 145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최근 내부의 반대에 부딪혔다는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황 CEO가 3일(현지시간) 자사의 ‘매드 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해 엔비디아가 오픈AI 투자를 보류했다는 소식에 대해 “아무런 드라마도 없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우리는 이번 투자 유치 라운드에 투자할 것”이라며 “그 점에 대해선 전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확언했다.
CNBC는 “황 CEO가 향후 있을 수 있는 오픈AI의 투자 유치 라운드에도 들어갈 것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오픈AI의 IPO에도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황 CEO가 오픈AI의 사업 접근 방식에 규율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등 내부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사업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오픈AI에 대한 1000억달러 투자를 보류했다는 것이다.
이에 황 CEO는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 우리가 지금껏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당시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고, 투자 규모가 지난해 9월 발표했던 1000억달러를 넘을지에 대한 물음에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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