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퀵서비스 레스토랑 M&A 최고가
첫 일본투자·해외법인 진출방식 투자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버거킹재팬을 약 7500억원에 매각했다.
어피니티는 버거킹재팬 지분 100%를 785억엔(한화 약 7500억원)에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거래를 종결했다.
어피니티는 이번 거래로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MOIC) 약 5.8배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업계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게 어피니티 측의 설명이다.
어피니티의 버거킹재팬 투자는 첫 일본 투자이자 첫 그린필드 형식 투자다. 그린필드 투자란 해외에 현지 법인을 세워 진출하는 것을 말한다. 어피니티는 2016년 한국 버거킹을 인수한 데 이어 2017년 버거킹 재팬도 인수했다.
앞서 어피니티는 글로벌 버거킹 브랜드를 소유한 캐나다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일본 내 버거킹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매장 신설과 관리, 상품 개발 등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이후 기존 매장 재정비 이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버거킹재팬을 변신시켰다. 어피니티 인수 이후 버거킹재팬의 매출은 약 290배 성장했고, 매장 수는 8개에서 337개 이상 늘었다. 버거킹 글로벌 시스템 내 최고 수준인 13.3%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달성했다.
이는 어피니티가 버거킹재팬의 신규 매장 개발, 디지털 인프라 및 브랜드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는 “버거킹재팬은 디지털 혁신과 운영 우수성을 통해 소비자 플랫폼의 가치를 창출하고 제고하는 어피니티의 역량을 재확인시켜 준 사례”라며 “어피니티의 체계적인 밸류 크리에이션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의 체질 개선과 성장 전환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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