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거주자, JTBC ‘사건반장’에 제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문 앞이 아닌 다른 층 계단참에 택배 물품을 두고 간 배송 기사에게 이유를 믈었다가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처럼 엉뚱한 곳에서 택배 물품을 발견한 제보자 A 씨가 배송 기사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전날 방송에서 공개됐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빌라 4층에 거주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0일 주문한 물건이 배송 완료됐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에 집 밖으로 나갔지만, 문 앞에 있어야 할 물품이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살피던 그는 2개 층 아래인 2층 계단참에서 자신의 물품을 발견했다.
A 씨는 기사에게 “402호인데 왜 2층 계단에 던져져 있냐”라고 질문을 담아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기사는 사과도 없이 “문 앞 배송 원하면 OO(다른 택배사)으로 시키세요. 따지지 마시고요. 무릎 작살 났으니까요”라고 적힌 답변을 보내왔다.
A 씨가 공개한 배송 완료 안내 문자에는 위탁 장소가 문 앞으로 돼 있었다.
A 씨는 또한 자신이 주문한 상품 이미지도 공개했다. 그것은 9㎖ 용량의 미니 고체 향수 1개였다. A 씨는 무거워서 무릎에 무리가 가거나 하는 제품이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택배사에 민원을 접수시킨 A 씨는 “혹시 보복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건 던지듯 배송하는 기사들도 있다”, “무릎 작살 났으면 다른 일 하시라”, “3층인데 매번 1층에 놓고 가는 택배 기사님 때문에 저도 민원 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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