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홍보대행사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ㆍ여) 대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초호화 외유’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아온 송희영(63) 조선일보 주필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26일 이 의혹을 폭로한데 이어 이날 송 주필의 실명을 공개했다.
조선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송 주필은 이날 회사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 남상태(66ㆍ구속기소)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의심받는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박씨와 유력 언론사의 논설주간을 ‘호화 전세기’에 태워 유럽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9일에는 송 주필의 실명을 공개한 뒤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영국 런던 등 세계적 관광지 위주로 짜여 있다”면서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에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송 주필은 이에 대해 “2011년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사태 당시 대우조선 공식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출장을 간 것은 사실”이라며 “취재 차원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고 조선일보 관계자가 지난 26일 밝힌 바 있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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